
집에서 즐기는 홈 브런치 - 크래커와 찰떡궁합 조개 크림 수프
오늘은 속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달래줄 미국 보스턴의 명물 클램 차우더를 준비했습니다
조개를 뜻하는 클램과 뭉근하게 끓인 수프를 뜻하는 차우더가 만난 이 요리는 해산물의 감칠맛과 크림의 고소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영혼의 수프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식전 빵과 함께 나오던 그 고급스러운 맛을 동네 마트에서 파는 바지락과 우유만으로도 충분히 깊고 진하게 재현할 수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몸을 녹여주고 빵을 푹 찍어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부드러운 클램 차우더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해볼게요
재료 준비
2인분 분량
메인 재료
생물 바지락 500g (또는 시판 바지락 통조림 1캔을 사용하면 해감 없이 훨씬 간편합니다)
베이컨 3줄 (훈연 향과 감칠맛의 베이스가 됩니다)
감자 1개
양파 반 개
샐러리 1대 (생략 가능하지만 특유의 향긋함이 전문점 맛을 내줍니다)
수프 베이스 재료
버터 2큰술
밀가루 2큰술 (수프의 걸쭉한 농도를 내는 루의 재료입니다)
우유 200ml
생크림 100ml (생크림이 없다면 우유를 300ml로 늘리고 슬라이스 체다 치즈 1장을 준비해 주세요)
치킨 스톡 반 큰술
소금 톡톡
후추 톡톡 (백후추를 쓰면 수프 색이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핵심 1단계 바지락 육수 내고 살 발라내기
생물 바지락을 사용하신다면 해감이 필수입니다 굵은소금을 푼 물에 바지락을 담가 어두운 곳에서 1시간 이상 해감해 줍니다
냄비에 해감된 바지락과 물 한 컵 반을 넣고 입을 벌릴 때까지 끓여 육수를 냅니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질겨지기 전에 불을 끄고 조갯살만 따로 발라냅니다 이때 냄비에 남은 뽀얀 바지락 육수는 수프 감칠맛의 핵심이니 절대 버리지 말고 체에 걸러 불순물을 제거한 뒤 따로 준비해 둡니다 조개 통조림을 사용하신다면 통조림 안의 국물을 육수로 그대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핵심 2단계 채소와 베이컨 작게 깍둑썰기
클램 차우더는 숟가락으로 떠먹었을 때 조갯살과 채소가 한 번에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매력입니다
감자 양파 샐러리를 바지락살과 비슷한 크기로 작게 깍둑썰기해 줍니다 감자는 전분기를 빼기 위해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건져내면 나중에 국물이 텁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감칠맛을 책임질 베이컨도 채소와 비슷한 크기로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핵심 3단계 베이컨 기름에 채소 볶기
깊이가 있는 냄비를 중불로 달구고 잘게 썬 베이컨을 먼저 넣어 볶아줍니다
베이컨에서 고소한 기름이 충분히 빠져나오고 겉이 노릇해지면 썰어둔 양파와 샐러리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며 단맛이 올라올 때 감자를 마지막으로 넣고 가볍게 코팅하듯 볶아줍니다
핵심 4단계 버터와 밀가루로 루 만들기
채소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불을 아주 약한 약불로 줄이고 냄비 한쪽에 버터 2큰술을 넣어 부드럽게 녹여줍니다
버터가 녹으면 밀가루 2큰술을 넣고 냄비 안의 재료들과 함께 볶아줍니다 밀가루의 날가루 냄새가 나지 않도록 1분에서 2분 정도 타지 않게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 과정이 수프의 걸쭉한 농도를 만들어내는 서양식 조리법입니다
핵심 5단계 육수와 우유 붓고 뭉근하게 끓이기
밀가루가 뭉치지 않고 잘 볶아졌다면 미리 준비해 둔 바지락 육수와 치킨 스톡을 붓고 바닥까지 잘 저어 풀어줍니다
국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며 감자가 포슬포슬하게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약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감자가 다 익으면 우유와 생크림을 붓고 발라둔 바지락살을 넣어 한 번 더 끓여냅니다
우유와 생크림이 들어간 후에는 너무 팔팔 끓이면 층이 분리될 수 있으니 은근한 불에서 데우듯이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를 넣어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면 완성입니다
고소하고 진한 바다의 풍미
수프 볼에 따뜻한 클램 차우더를 듬뿍 담고 크래커를 부숴 올리거나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를 곁들여 내면 훌륭한 홈 브런치가 완성됩니다
한 숟가락 듬뿍 떠먹으면 진한 크림의 풍미 사이로 쫄깃한 바지락살과 부드러운 감자가 기분 좋게 씹힙니다 짭조름한 베이컨이 중간중간 씹히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완벽하게 잡아준답니다. 최근 딱히 해먹을 거 없어 고민중이셨다면 이번 주말 클램차우더 ㄱㄱ?
* 파슬리와 크루통 장식 : 수프를 그릇에 담아낸 뒤 잘게 다진 생파슬리와 식빵 자투리를 바삭하게 구운 크루통을 올려주면 식감도 살고 전문점 못지않은 완벽한 비주얼!
* 빠네 파스타 그릇 활용 : 동그랗고 단단한 하드 롤 빵이나 통식빵의 속을 파내어 그 안에 완성된 클램 차우더를 담아보세요 다 먹고 난 뒤 국물이 촉촉하게 스며든 빵까지 뜯어 먹는 재미가 쏠쏠!
#클램차우더, #클램차우더만들기, #바지락요리, #조개수프, #수프만들기, #크림수프, #홈브런치메뉴, #베이컨감자수프, #아침식사대용, #레스토랑메뉴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남부식 스튜 '검보' 황금레시피, 다크 루 만드는 법과 케이준 스파이스로 찐한맛을 내는 법까지 (0) | 2026.03.05 |
|---|---|
| 하와이안 함박스테이크 덮밥 '로코모코' 황금레시피(+양송이 그레이비소스 꿀팁) (1) | 2026.03.05 |
| 패밀리 레스토랑 맛 그대로! 바베큐폭립 황금레시피, 등갈비 핏물 빼는 법과 특제 소스 비율 공개! (1) | 2026.03.04 |
| 집에서 오븐으로 '텍사스바베큐' 황금레시피, 텍사스크러치 기법으로 스페어립 굽는 비법까지 (0) | 2026.03.04 |
| 집에서 돼지 앞다리살로 '폴드포크 치아바타 샌드위치' 황금레시피(코울슬로 비법) (1) | 2026.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