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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스팸 감자채볶음 황금레시피, 팬에 안달라붙게, 부서지지않게 10분만에 뚝딱 만들기

by 까올희 2025. 12. 2.

감자채볶음 반찬만들기
스팸감자채볶음 황금레시피

절대 부서지지 않는 감자채볶음 황금레시피. 데쳐서 만드는 꿀팁과 간 맞추는 비법 공개.

 

여러분 안녕하세요. 맛있는 집밥을 연구하는 요리 메이트입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항상 구석에 굴러다니는 식재료가 하나쯤은 있죠. 바로 감자입니다. 찌개에 넣어도 맛있고 쪄 먹어도 맛있지만, 가장 만만하면서도 은근히 까다로운 반찬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국민 반찬 감자채볶음입니다.

쉬워 보여서 도전했다가 감자가 다 부서져서 떡이 되거나, 속은 안 익고 겉만 타버려서 난감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팬에 들러붙어서 설거지하기 힘들었던 적도 많으시죠.

오늘은 감자채가 절대 부서지지 않고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쫀득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감자채볶음 황금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햄을 넣어 아이들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팬에 들러붙지 않게 만드는 초간단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분 만에 뚝딱 만드는 든든한 밑반찬, 지금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재료 준비 (스팸이 들어가면 게임 끝입니다)

(2~3인분 기준)

  • 필수 재료: 감자 2개 (중간 크기), 양파 1/2개, 당근 1/5개 (색감용이라 없으면 생략 가능합니다)
  • 맛의 킥: 스팸 100g (작은 캔 반 정도, 베이컨도 좋습니다. 햄이 들어가야 짭조름하니 맛이 확 삽니다)
  • 양념 재료: 식용유 넉넉히, 맛소금 0.5티스푼 (일반 소금보다 감칠맛이 좋습니다), 후추 톡톡, 통깨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핵심 1단계: 채 썰기 (일정한 두께가 중요)

감자채볶음의 시작이자 가장 고된 작업입니다. 칼질이 서투르시다면 채칼을 사용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0.3cm ~ 0.5cm 두께로 일정하게 채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볶다가 끊어지고,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오래 걸립니다.
  2. 당근과 양파도 감자와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줍니다.
  3. 스팸도 감자채와 비슷하게 길쭉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핵심 2단계: 전분기 제거와 데치기 (부서짐 방지 꿀팁)

이 과정이 오늘 요리의 90퍼센트를 좌우합니다. 감자가 부서지고 팬에 달라붙는 이유는 전분 때문입니다.

  1. 채 썬 감자는 찬물에 두세 번 헹궈 전분기를 씻어냅니다.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 반 스푼을 넣어 끓입니다.
  3. 물이 팔팔 끓으면 감자채를 넣고 딱 1분 30초에서 2분 정도만 데쳐줍니다.
  4. 데친 감자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찬물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식히며 물기만 날려주세요. 그래야 볶을 때 수분이 생기지 않고 꼬들꼬들해집니다.)

이렇게 한번 데쳐서 볶으면 감자가 이미 80퍼센트 정도 익은 상태라 볶는 시간이 확 줄어들고, 볶다가 부서질 일이 절대 없습니다.

핵심 3단계: 파 기름에 재료 볶기

이제 휘리릭 볶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1.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3큰술 정도 넉넉하게 두릅니다.
  2. 다진 마늘과 채 썬 양파를 먼저 넣고 중불에서 볶아 향을 냅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당근과 스팸을 넣고 볶습니다. 스팸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핵심 4단계: 감자 합체와 간 맞추기

마지막으로 주인공 감자가 들어갈 차례입니다.

  1. 데쳐서 물기를 뺀 감자채를 넣습니다. 이미 거의 다 익은 상태라 오래 볶을 필요가 없습니다.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1분 정도만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2. 맛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스팸이 들어가서 기본 간이 되어 있으니 소금은 조금씩 넣어가며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3. 불을 끄고 후추와 통깨를 넉넉하게 뿌려 마무리합니다. (참기름은 취향이지만, 감자채볶음은 기름에 볶은 고소한 맛으로 먹는 거라 저는 참기름을 넣지 않는 것을 선호합니다. 넣으실 분들은 불 끄고 반 스푼만 넣으세요.)

밥도둑 밑반찬 완성

접시에 소복하게 담아내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감자채볶음이 완성됩니다. 젓가락으로 한 움큼 집어 먹어도 감자가 끊어지지 않고 탱글탱글하게 살아있습니다.

포슬포슬한 감자와 짭조름한 스팸, 달큰한 양파가 어우러져 밥 한 공기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케첩을 살짝 뿌려 먹어도 별미이고, 남은 감자채볶음은 밥이랑 고추장 넣고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매일 먹는 반찬이지만 실패 없는 꿀팁을 더해 더 맛있고 깔끔하게 즐겨보세요. 도시락 반찬으로도 최고인 감자채볶음, 오늘 저녁 식탁에 올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은 감자채볶음에 햄을 넣으시나요 아니면 깔끔하게 감자만 볶으시나요. 저는 초딩 입맛이라 그런지 햄이 들어가야 밥이 더 잘 넘어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