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 반찬 고구마줄기 볶음 황금레시피 질기지 않게 껍질 벗기는 법과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고 부드럽게 볶아내는 꿀팁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시장에 가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초록색 줄기 보신 적 있으시죠? 바로 고구마줄기(고구마순)입니다
이게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에도 좋고 칼로리도 낮은 다이어트 식품인데, 문제는... 껍질 까는 게 세상에서 제일 귀찮다는 거죠 🤣
하지만 그 노동의 시간을 견디면 오독오독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구수한 맛에 보상받는 기분이 듭니다 (물론 정신 건강을 위해 시장에서 껍질 까진 걸 사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오늘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볶아내는 비법과 감칠맛을 폭발시키는 양념 비율, 그리고 고소함의 치트키 '들깨가루' 활용법까지 담은 고구마줄기 볶음 황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
📝 재료 준비 (껍질 깐 것 기준)
(반찬 통 1개 분량)
- 필수 재료: 껍질 벗긴 고구마줄기 400g (삶은 것 기준 한 대접), 대파 1/2대, 홍고추 1개 (색감용), 식용유 2큰술, 멸치 다시마 육수(또는 물) 1/2컵
- 양념 비율 (밥숟가락 기준):
- 국간장 2큰술 (깊은 맛 담당)
- 참치액 1큰술 (감칠맛 담당, 없으면 액젓)
- 다진 마늘 1.5큰술 (넉넉히 넣어야 맛있어요)
- 들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 선택 재료 (강추): 거피 들깨가루 3큰술 (넣으면 고급 한정식 반찬 됩니다)
🌿 핵심 1단계: 껍질 벗기기 (인내심 테스트)
생 고구마줄기를 사 오셨다면 이 과정이 필수입니다
- 소금물 팁: 고구마줄기를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숨이 죽어 껍질 벗기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벗기기: 줄기의 통통한 쪽에서 잎 쪽 방향으로 껍질을 주욱 잡아당겨 벗깁니다 보랏빛 껍질이 남지 않아야 식감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 손 물듦 주의: 맨손으로 하면 손톱 밑이 까맣게 물들 수 있으니 비닐장갑을 끼거나 식초물에 손을 씻으세요
♨️ 핵심 2단계: 데치기 (식감 잡기)
볶기 전에 한 번 삶아야 부드럽습니다
- 끓는 물에 소금 1큰술을 넣습니다
- 손질한 고구마줄기를 넣고 3분~5분 정도 삶습니다 (손톱으로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갈 정도)
-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히고 물기를 꽉 짜줍니다
- 먹기 좋은 길이(5~6cm)로 숭덩숭덩 썰어줍니다
🥣 핵심 3단계: 밑간하기 (양념 쏙 배게)
팬에 바로 넣고 볶지 말고 무쳐서 볶는 게 꿀팁입니다
- 볼에 물기 짠 고구마줄기를 담습니다
- 국간장 2, 참치액 1, 다진 마늘 1.5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10분간 둡니다
- 이렇게 밑간을 미리 해야 줄기 속까지 간이 배어 겉돌지 않습니다 ✨
🔥 핵심 4단계: 볶고 뜸 들이기
- 달군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반반 섞어 두릅니다
- 밑간 한 고구마줄기를 넣고 달달 볶습니다
- 수분 충전: 어느 정도 볶아지면 육수(또는 물) 1/2컵을 붓습니다
- 뜸 들이기: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3분~5분 정도 푹 익혀줍니다 (이 과정이 있어야 줄기가 아주 부드러워집니다)
🌾 핵심 5단계: 들깨가루로 마무리
- 뚜껑을 열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었으면 송송 썬 대파와 홍고추를 넣습니다
- 들깨가루 3큰술을 넣어 고소함과 농도를 잡아줍니다 (들깨가 싫으면 생략하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하세요)
-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불을 끕니다
🍚 밥 비벼 먹고 싶은 맛
접시에 수북하게 담아내면 고소한 들깨 향과 마늘 향이 어우러져 식욕을 자극합니다 🤤
한 젓가락 집어 먹으면 아작아작 씹히는 특유의 식감과 터져 나오는 채즙이 정말 예술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해서 맨입에 먹어도 맛있고, 고추장 넣고 밥 비벼 먹을 때 넣으면 식감 깡패가 따로 없죠
손질은 조금 귀찮아도 한 번 만들어두면 일주일이 든든한 효자 반찬 고구마줄기 볶음! 제철 지나기 전에 꼭 한번 식탁에 올려보세요
여러분은 고구마줄기 요리 드실 때 들깨 넣은 하얀 볶음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고춧가루 넣은 매운 볶음이 좋으신가요? 🤔 저는 나이 들수록 고소한 들깨 쪽이 좋아지더라구요~
* 건고구마줄기: 제철이 아닐 때는 '말린 고구마줄기'를 불려서 사용하면 되는데, 이때는 쌀뜨물에 삶아야 묵은내를 잡고 부드러워진다
* 고구마줄기 김치: 볶음으로 먹고 남은 줄기는 소금에 절였다가 김치 양념(고춧가루, 액젓, 마늘 등)에 버무려 '고구마줄기 김치'를 담그면, 배추김치보다 훨씬 아삭하고 시원한 별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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