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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묵은지 들기름볶음 황금레시피, 군내 없이 고소한 씻은 묵은지 지짐 만드는 법

by 까올희 2025. 12. 19.

씻은묵은지볶음 황금레시피
신김치볶음 황금레시피

처치 곤란 묵은지 활용법 황금레시피 신김치를 씻어서 들기름에 볶고 육수에 푹 지져내어 군내 없이 고소하고 부드러운 밥도둑 반찬 만드는 법

 

김치냉장고 깊숙한 곳에 시어 꼬부라진 묵은지, 다들 한 포기씩 있으시죠? 그냥 먹기엔 너무 시고, 김치찌개 끓이자니 지겨울 때 딱 좋은 해결사가 있습니다

바로 양념을 싹 씻어내고 들기름에 지지듯이 볶아낸 '씻은 묵은지 들기름 볶음'입니다 🌿

이게 비주얼은 허여멀건해서 "무슨 맛이 있겠어?" 싶지만, 한 입 먹어보면 고소한 들기름 향과 묵은지의 감칠맛이 폭발해서 고기반찬보다 더 젓가락이 가는 마성의 밥도둑입니다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고, 물 말은 밥이나 누룽지랑 먹으면 게임 끝나는 묵은지 요리의 끝판왕! 군내 잡는 꿀팁과 부드럽게 볶아내는 비법 알려드릴게요 🚀

📝 재료 준비 (들기름은 많을수록 좋아요)

(반찬 통 1개 넉넉히)

  • 필수 재료: 묵은지(신김치) 1/2포기, 대파 1대 (송송 썰어서)
  • 볶음 양념 (밥숟가락 기준):
    • 들기름 3큰술 (아끼지 마세요, 맛의 핵심입니다)
    • 설탕 1큰술 (신맛 중화)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1큰술 (또는 참치액, 깊은 맛)
    • 멸치 다시마 육수 1컵 (없으면 쌀뜨물이나 맹수, 근데 육수가 훨씬 맛있어요)
    • 통깨 팍팍
    • 들깨가루 (선택 사항, 넣으면 더 고소해요)

🥬 핵심 1단계: 씻고 울리기 (군내 제거)

묵은지의 쿰쿰한 냄새와 강한 신맛을 빼는 과정입니다

  1. 세척: 묵은지의 고춧가루 양념을 물에 깨끗이 씻어냅니다 배추 사이사이 양념을 다 털어내세요
  2. 담가두기 (중요): 씻은 묵은지를 찬물에 담가둡니다
    • 많이 안 시다면: 30분 정도
    • 너무 시고 짜다면: 반나절 정도 담가 짠맛과 군내를 우려냅니다 (중간에 물 한번 갈아주세요)
  3. 짜기: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4. 썰기: 꼭지(심지)를 잘라내고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쫑쫑 썰어줍니다

🥣 핵심 2단계: 밑간하기 (무쳐서 볶기)

팬에 바로 넣는 것보다 미리 조물조물 무쳐두면 간이 쏙 배어 더 맛있습니다

  1. 볼에 썬 묵은지와 송송 썬 대파를 담습니다
  2. 들기름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습니다
  3. 손으로 바락바락 힘주어 무쳐줍니다 (이 상태로 10분만 둬도 맛이 달라집니다)

🔥 핵심 3단계: 볶다가 지지기 (부드러움의 비결)

그냥 볶기만 하면 아삭하고, 물을 넣고 졸이면 부드러워집니다 취향껏 조절하세요

  1. 달군 팬에 밑간 한 묵은지를 넣고 중불에서 3분 정도 달달 볶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2. 육수 투하: 멸치 육수(또는 쌀뜨물) 1컵을 자작하게 붓습니다
  3. 졸이기: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10분~15분 정도 푹 익혀줍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지고 배추가 투명하고 나들나들해질 때까지 지져주세요 ✨
  4. 이 과정이 있어야 묵은지가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 됩니다

🌿 핵심 4단계: 마무리 향 입히기

  1. 국물이 거의 다 졸아들면 뚜껑을 엽니다
  2. 마지막으로 들기름 1큰술을 한 번 더 둘러 윤기와 향을 입힙니다
  3. 통깨를 넉넉히 뿌려 마무리합니다
  4. (선택) 더 고소하게 드시고 싶으면 이때 들깨가루 1큰술을 추가해 보세요 진짜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 할머니가 해주던 그 맛

완성된 묵은지 들기름 볶음을 접시에 담으면 온 집안에 구수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

따뜻한 밥 위에 한 점 올려 먹으면, 처음엔 들기름의 고소함이 치고 들어오다가 씹을수록 묵은지의 개운하고 깊은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매운 거 못 먹는 아이들도 이건 밥 한 공기 뚝딱이고, 입맛 없는 어르신들에게도 최고의 반찬이죠 냉장고 속 처치 곤란 묵은지의 화려한 변신! 오늘 저녁 밥상에 올려보세요


여러분은 묵은지 볶음 드실 때 아삭한 식감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푹 익어서 흐물흐물한 식감이 좋으신가요? 🤔 저는 푹 지져서 부드러운 식감 파입니다

 

* 멸치 추가: 국물용 멸치를 머리와 내장만 제거하고 같이 넣고 볶으면, 멸치의 감칠맛이 배어들어 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이 난다

* 된장 추가: 양념할 때 된장을 반 스푼 정도 넣고 같이 지지면 '묵은지 된장 지짐'이 되어 구수함이 배가 되고 군내를 더 완벽하게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