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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팥칼국수(팥죽) 황금레시피, 불리지 않고 체에 거르지 않고 믹서기로 15분 컷

by 까올희 2025. 11. 26.

팥죽 황금레시피
팥칼국수 황금레시피

체에 거르는 번거로움 없이 믹서기로 15분 만에 완성하는 팥칼국수 황금레시피 껍질째 갈아 더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맛있는 한 끼를 책임지는 요리 메이트입니다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손발이 꽁꽁 어는 날씨에는 본능적으로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뜨끈하고 진한 팥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팥칼국수입니다

보통 동짓날에 챙겨 먹지만 사실 팥칼국수는 겨울철 별미로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해 먹으려고 하면 팥을 불리고 삶고 체에 걸러 껍질을 벗기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믹서기 하나로 그 힘든 과정을 싹 생략하고 15분 만에 전문점보다 더 진하고 부드러운 팥칼국수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체에 거르는 노동 없이 껍질째 갈아 영양은 더하고 식감은 크림처럼 부드럽게 만드는 비법입니다

이거 하나면 올겨울 추위는 걱정 없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 재료 준비 (믹서기가 핵심입니다)

(2인분 기준)

  • 필수 재료: 팥 2컵 (약 300g), 칼국수 면 2인분 (시판 생면 추천), 물 1.5리터 (농도 조절용), 소금 0.5큰술
  • 단짠 취향 재료: 설탕 (전라도 스타일), 소금 (서울 스타일)
  • 옹심이(선택): 찹쌀가루 1컵, 뜨거운 물 약간 (면만 먹기 심심하다면 추천합니다)

🍳 핵심 1단계: 팥 삶기 (첫 물은 과감하게 버리기)

팥 요리의 가장 큰 적은 쓴맛과 아린 맛입니다 이걸 잡으려면 첫 번째 삶은 물을 버리는 것이 국룰입니다 팥 불릴 필요 없이 바로 삶아도 됩니다

  1. 팥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냄비에 담습니다
  2. 팥이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3. 물이 끓어오르면 3분 정도 더 끓이다가 그 물을 싹 따라 버립니다 이 과정이 사포닌 성분을 제거해 배앓이를 막고 쓴맛을 없애줍니다
  4. 다시 냄비에 팥을 넣고 물 1.5리터를 부은 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40분에서 50분 정도 푹 삶아줍니다
  5. 팥알을 손으로 눌렀을 때 부드럽게 으깨지면 다 익은 것입니다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핵심 2단계: 갈아버리기 (체에 거르지 마세요)

옛날 방식대로 체에 밭쳐 껍질을 걸러내려면 팔이 빠질 것 같이 아픕니다 우리는 스마트하게 믹서기를 사용합시다

  1. 잘 삶아진 팥을 한 김 식힌 후 삶은 물과 함께 믹서기에 몽땅 넣습니다
  2. 껍질이 안 보일 정도로 아주 곱게 갈아줍니다 껍질째 갈아야 영양분도 다 섭취할 수 있고 국물이 훨씬 걸쭉하고 진해집니다
  3. 갈아진 팥물을 냄비에 다시 붓습니다 이때 농도가 너무 되직하면 물을 추가해 원하는 농도를 맞춰줍니다 (나중에 면을 넣으면 더 걸쭉해지니 살짝 묽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 핵심 3단계: 면 삶기 (전분기 털기)

이제 면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입니다

  1. 팥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칼국수 면을 준비합니다
  2. 시판 칼국수 면에 묻은 밀가루를 탈탈 털어내거나 찬물에 가볍게 헹궈서 넣어줍니다 그래야 국물이 텁텁해지지 않고 깔끔합니다
  3. 면이 서로 붙지 않게 저어가며 5분에서 6분 정도 끓여줍니다
  4. 면이 투명하게 익고 국물이 알맞게 걸쭉해지면 소금 0.5큰술을 넣어 기본 간을 합니다

🍚 취향 존중의 시간

완성된 팥칼국수를 그릇에 넉넉하게 담아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진한 팥 국물 한 숟가락 떠먹으면 온몸이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여기서 한국인의 영원한 난제가 시작됩니다 설탕이냐 소금이냐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전라도 스타일인 설탕을 듬뿍 넣어 달달한 단팥죽처럼 드셔도 좋고 서울 스타일인 소금을 넣어 담백하고 고소하게 즐기셔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설탕 팍팍 넣고 잘 익은 김치 한 점 올려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복잡한 과정 없이 믹서기로 윙 갈아서 뚝딱 만드는 초간단 팥칼국수로 따뜻하고 건강한 한 끼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팥칼국수에 설탕을 넣어 드시나요 아니면 소금을 넣어 드시나요 저는 달달한 설탕 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