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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강원도 로컬시장 맛 그대로, 김치소 듬뿍 넣은 메밀전병 황금레시피(반죽비율 공개)

by 까올희 2025. 12. 2.

메밀전병 황금레시피
메밀전병 황금레시피

강원도 명물 메밀전병 황금레시피 찢어지지 않는 쫀득한 반죽 비율과 감칠맛 터지는 김치소 만드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막걸리 안주로 추천!

 

여러분 안녕하세요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에는 지글지글 기름 냄새가 유독 생각납니다 파전이나 김치전도 좋지만 가끔은 강원도 여행 갔을 때 시장에서 사 먹었던 그 투박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그리울 때가 있죠

바로 메밀전병입니다 얇게 부쳐낸 메밀 반죽 안에 매콤하고 아삭한 김치소를 꽉 채워 돌돌 말아낸 그 맛은 막걸리를 부르는 최고의 안주이자 든든한 간식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메밀전병을 하려고 하면 반죽이 뚝뚝 끊어지거나 소가 터져 나와서 예쁘게 말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절대 찢어지지 않는 반죽 비율과 터지지 않게 예쁘게 마는 꿀팁을 준비했습니다

집에서도 강원도 시장의 맛을 200퍼센트 재현하는 메밀전병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 재료 준비 (김치소가 생명입니다)

(2~3인분 기준)

  • 필수 재료: 메밀가루 1컵 (100퍼센트 메밀보다는 밀가루나 전분이 섞인 시판 부침용 메밀가루가 초보자에게 좋습니다), 물 1.5컵, 소금 약간
  • 김치소 재료: 신김치 1/4포기 (속을 털어내고 국물을 꽉 짜주세요), 두부 1/2모, 당면 한 줌 (불려서 준비), 대파 1대
  • 소 양념: 고춧가루 1.5큰술 (매콤함과 색감), 진간장 1큰술, 설탕 0.5큰술 (신맛 중화), 다진 마늘 0.5큰술, 들기름 1큰술, 후추 톡톡

🍳 핵심 1단계: 반죽 만들기 (비율과 숙성)

메밀전병의 핵심은 얇고 쫀득한 피입니다 반죽 농도가 너무 되직하면 두꺼워지고 너무 묽으면 찢어집니다

  1. 볼에 메밀가루 1컵과 물 1.5컵을 넣습니다 (종이컵 기준 1대 1.5 비율이 가장 적당합니다)
  2. 소금 두 꼬집을 넣고 거품기로 멍울 없이 잘 풀어줍니다
  3. 반죽을 들었을 때 주르륵 흐르는 묽은 농도가 되어야 얇게 부칠 수 있습니다
  4. 가장 중요한 팁은 반죽을 냉장고에 30분 정도 숙성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훨씬 쫀득하고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 핵심 2단계: 김치소 만들기 (볶는 게 킥)

속 재료를 그냥 섞어서 넣는 것보다 한번 볶아서 넣어야 수분이 날아가고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1. 신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국물을 꽉 짠 뒤 잘게 다져줍니다
  2. 두부는 면보에 싸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칼등으로 으깹니다
  3. 불린 당면과 대파도 잘게 다져줍니다
  4. 달궈진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김치와 돼지고기(선택 사항)를 먼저 볶다가 두부와 당면을 넣습니다
  5. 고춧가루, 간장, 설탕, 마늘을 넣고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고슬고슬하게 볶아줍니다 소가 질척거리면 전병이 눅눅해지니 바짝 볶아주세요

🥢 핵심 3단계: 부치고 말기 (불 조절 필수)

이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부치기 단계입니다

  1. 팬을 달군 뒤 식용유를 얇게 펴 바릅니다 (기름이 너무 많으면 반죽이 밀립니다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내세요)
  2. 약불로 줄이고 반죽을 한 국자 떠서 팬에 올린 뒤 국자 밑면으로 원을 그리며 얇게 펴줍니다
  3. 반죽의 윗면이 마르기 시작하고 가장자리가 일어나면 볶아둔 김치소를 길게 올립니다
  4. 김밥 말듯이 끝부분부터 조심스럽게 돌돌 말아줍니다 뒤집개 두 개를 사용하면 훨씬 편합니다
  5. 다 말아진 전병은 이음새 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두어 지져주면 풀리지 않고 잘 붙습니다
  6. 겉면이 노릇노릇해지도록 앞뒤로 굴려가며 조금 더 익혀줍니다

🍚 강원도의 맛 완성

노릇하게 구워진 메밀전병을 도마에 올리고 한 김 식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뜨거울 때 썰면 모양이 망가질 수 있으니 살짝 식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한 입 먹으면 구수한 메밀 향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매콤하고 아삭한 김치소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쫄깃한 당면과 담백한 두부가 어우러져 식감도 예술입니다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비 오는 날 부침개 맛집 부럽지 않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줄 때는 김치를 씻어서 하거나 고기 소를 넣어주면 정말 잘 먹습니다

집에서 즐기는 강원도의 맛 메밀전병으로 오늘 저녁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은 메밀전병 소에 당면을 넣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김치와 두부만 넣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당면의 식감을 좋아해서 듬뿍 넣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