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황금레시피 맑고 개운한 멸치 육수에 오징어와 청양고추를 더하고 고소한 수란을 곁들이는 해장국 만드는 법
전주에 가면 콩나물국밥이 크게 두 가지 스타일로 나뉘는 거 아시나요 뚝배기에 팔팔 끓여서 계란을 톡 깨 넣는 끓이는 식과 국물이 맑고 적당히 따뜻해서 호로록 마시기 좋은 남부시장식이 있습니다
저는 뜨거운 걸 잘 못 먹는 고양이 혀라서 무조건 남부시장식을 선호합니다 🔥 특히 그 맑은 국물에 청양고추랑 마늘 다져 넣어서 알싸하면서도 시원한 맛은 술 안 마신 날도 해장되는 기분이 들게 하죠
여기에 핵심은 국밥 옆에 따로 나오는 수란입니다 김 가루 부셔서 섞어 먹으면 고소함이 미쳤거든요
집에서 만들기엔 육수 내기가 번거로울 것 같지만 멸치 육수 팩 하나면 전주 맛집 80퍼센트는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맑고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황금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
📝 재료 준비 (오징어가 들어가야 찐입니다)
(2인분 기준)
필수 재료: 콩나물 300g (한 봉지), 밥 2공기, 오징어 몸통 반 마리 (잘게 썰어서), 대파 1/2대, 청양고추 2개 (필수), 마늘 3톨 (다져서), 신김치 약간 (잘게 다져서) 수란 재료: 달걀 2개, 참기름, 김 가루, 통깨 육수 재료: 멸치 다시마 육수 팩 1개, 무 한 조각, 양파 1/2개, 대파 뿌리 (없으면 생략), 국간장 1큰술, 새우젓 1큰술 (간 맞추기용)
🥣 핵심 1단계: 맑은 육수 내기
남부시장식은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맑아야 합니다
- 냄비에 물 1.5리터를 붓고 육수 팩 무 양파 대파 뿌리를 넣고 끓입니다
-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5분에서 20분 정도 푹 우려냅니다
- 건더기는 모두 건져내고 맑은 국물만 남깁니다
- 국간장 1큰술로 기본 색을 내고 나머지 간은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심심하게 맞춥니다 (나중에 김치랑 김이 들어가니까 짜지 않게 하세요)
🦑 핵심 2단계: 콩나물과 오징어 삶기
육수에 직접 끓이는 게 아니라 따로 삶아서 토렴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 끓는 육수(또는 맹물)에 콩나물을 넣고 뚜껑 덮어 3분간 삶아줍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아삭할 때 건져내세요
- 오징어는 사방 1cm 크기로 잘게 깍둑썰기 합니다 (이게 들어가야 씹는 맛이 예술입니다)
- 오징어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준비합니다
🥚 핵심 3단계: 수란 만들기 (가장 중요)
국밥 안에 넣는 게 아니라 따로 먹는 수란입니다
- 작은 그릇(스텐 밥공기 추천)에 참기름을 살짝 바릅니다
- 달걀을 조심스럽게 깨뜨려 넣습니다
- 냄비에 물을 얕게 붓고 끓인 뒤 달걀이 담긴 그릇을 물 위에 띄웁니다 (중탕 방식)
- 뚜껑을 덮고 흰자가 하얗게 익을 때까지만 익혀줍니다 노른자는 터질 듯 말 듯 살아있어야 성공입니다
- 귀찮으면 전자레인지 용기에 달걀과 물 1큰술 넣고 노른자 콕 찔러 40초만 돌리세요 (비주얼은 좀 떨어져도 맛은 비슷합니다 🤣)
🥢 핵심 4단계: 담아내기 (토렴의 미학)
이제 재료를 합체할 시간입니다
- 뚝배기나 넓은 그릇에 밥을 담습니다 (밥은 찬밥이어야 국물이 잘 배어듭니다)
- 삶아둔 콩나물을 밥 위에 듬뿍 올립니다
- 잘게 썬 신김치 데친 오징어 다진 대파 다진 청양고추 다진 마늘을 고명으로 올립니다 (마늘과 고추는 생으로 올려야 국물 맛이 알싸해집니다)
- 팔팔 끓는 육수를 재료 위에 붓습니다
- 식당처럼 하려면 육수를 부었다가 따라내기를 두세 번 반복해서 밥과 콩나물을 데워주면(토렴) 더 완벽합니다
🍚 전주 갈 필요 없는 맛
식탁에 국밥 한 그릇과 수란을 올리고 조미김을 준비하면 우리 집이 바로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입니다 ✨
먼저 수란에 김 가루를 부셔 넣고 국물 3숟가락을 넣어 휘휘 저은 뒤 호로록 마셔보세요 위장이 코팅되면서 속이 편안해집니다 🍳
그다음 맑은 국물을 한 입 먹으면 청양고추와 마늘의 칼칼함이 목을 타고 내려가면서 땀이 쭉 납니다 오독오독 씹히는 오징어와 아삭한 콩나물의 조화는 말해 뭐해요 전날 술 안 마신 게 후회될 정도로 시원한 맛입니다
이번 주말 아침 메뉴는 속 풀리는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어떠신가요
여러분은 콩나물국밥 드실 때 수란을 먼저 드시나요 아니면 국밥에 넣어서 섞어 드시나요 🤔 저는 무조건 식전에 에피타이저로 호로록 마시는 파입니다 😋
* 콩나물 선택 팁: 국밥용 콩나물은 너무 굵고 긴 것보다 길이가 짧고 통통한 '곱슬이 콩나물'을 사용해야 식감이 더 아삭하고 고소하다
* 모주 곁들이기: 전주 콩나물국밥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모주'는 막걸리에 흑설탕과 계피 대추 등을 넣고 끓여서 알코올을 날린 음료로 집에서도 수정과와 막걸리를 섞어 끓이면 비슷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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