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린내 없이 걸쭉한 어죽 황금레시피 민물고기를 푹 고아 뼈째 갈아 만든 육수에 소면과 수제비를 넣어 즐기는 얼큰한 보양식 어탕국수 만드는 법
날씨가 추워지면 본능적으로 찾게 되는 국물 요리가 있습니다 바로 민물고기를 푹 고아 만든 어죽 혹은 어탕국수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왠지 냇가에서 천렵해야 할 것 같고 비린내 날 것 같아서 진입 장벽이 좀 높죠 하지만 한 번 맛들이면 추어탕보다 더 진하고 걸쭉한 그 맛에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특히 면을 다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몸에서 열이 확 나면서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거든요 🐯
집에서 민물고기 손질하는 게 엄두가 안 나셨나요 요즘은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손질된 민물고기(잡어)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믹서기와 체망만 있으면 전문점 부럽지 않은 진국을 끓일 수 있는 어죽 황금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
📝 재료 준비 (산초가루가 킥입니다)
(3~4인분 기준)
필수 재료: 민물고기(잡어, 붕어, 메기 등) 500g~600g, 소면 2인분, 찬밥 1공기 (면만 드실 거면 생략 가능), 얼갈이배추 2줌 (또는 시래기), 깻잎 10장, 부추 한 줌,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잡내 제거용: 된장 1큰술, 월계수 잎, 통후추, 생강 1톨, 소주 1/2컵 양념 비율 (밥숟가락 기준): 고추장 2큰술 된장 1큰술 (민물고기 요리엔 된장이 필수입니다) 고춧가루 3큰술 (칼칼하게) 다진 마늘 2큰술 국간장 2큰술 후추 톡톡 들깨가루 3큰술 (걸쭉함과 고소함 담당) 제피가루 또는 산초가루 (취향껏, 이게 들어가야 찐입니다)
🐟 핵심 1단계: 핏물 빼고 푹 삶기
민물고기는 흙냄새를 잡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민물고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내장이 있다면 제거합니다
- 냄비에 물 2리터를 붓고 손질한 물고기, 된장, 생강, 월계수 잎, 통후추, 소주를 넣고 센 불로 끓입니다
-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1시간 정도 푹 삶아줍니다 살이 흐물흐물해져서 뼈와 분리될 때까지 삶아야 합니다
🥣 핵심 2단계: 살 바르기 (믹서기냐 체망이냐)
여기서 식감이 결정됩니다
- 삶은 물고기는 건더기만 건져냅니다 (육수는 버리지 마세요)
- 정석 방법: 체에 밭쳐서 주걱이나 국자로 으깨가며 살만 내리고 가시는 걸러냅니다 이렇게 하면 국물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 간편 방법: 믹서기에 삶은 물고기와 육수 조금을 넣고 뼈째 갈아버립니다 아주 곱게 갈면 뼈가 씹히지 않고 칼슘 섭취에도 좋습니다
- 저는 믹서기에 간 다음 체에 한 번 더 내리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야 목 넘김이 예술이거든요
🔥 핵심 3단계: 양념 풀고 채소 넣기
- 뼈를 걸러낸 진한 생선 육수에 다시 불을 켭니다
-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국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간을 합니다
- 데친 얼갈이배추(또는 시래기)와 숭덩숭덩 썬 대파, 양파를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 핵심 4단계: 국수 넣고 어죽 만들기
어탕국수는 따로 삶지 않고 육수에 바로 넣어야 전분이 우러나와 걸쭉해집니다
- 국물이 팔팔 끓을 때 소면을 펼쳐서 넣습니다
- 밥도 같이 드실 거면 이때 찬밥 한 공기도 같이 넣어줍니다
-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젓가락으로 저어주며 익힙니다
- 면이 들어가면 국물이 급격하게 줄어드니 너무 되직하면 물을 조금씩 보충해주세요
🌿 핵심 5단계: 향신료 더하기
- 면이 거의 다 익었을 때 깻잎, 부추, 청양고추를 듬뿍 넣습니다
- 들깨가루 3큰술을 넣어 고소함을 더합니다
- 마지막으로 제피가루(산초가루)를 취향껏 뿌려줍니다 이 향이 나야 비로소 어죽이 완성됩니다
🥘 땀 흘리며 먹는 보약
큰 대접에 걸쭉한 어죽을 담아내면 비주얼은 투박하지만 냄새부터가 아주 진국입니다
호로록 면치기를 하면 매콤하고 구수한 국물이 면발을 타고 딸려 올라옵니다 푹 퍼진 밥알과 부드러운 얼갈이배추가 어우러져 씹을 것도 없이 술술 넘어갑니다
먹다 보면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히면서 몸속 깊은 곳부터 뜨끈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이게 바로 이열치열, 이냉치냉 보양식이죠 남은 국물 하나 없이 싹싹 긁어먹게 되는 마성의 어탕국수 🐟 이번 주말 별미로 강력 추천합니다
* 대체 생선: 민물고기를 구하기 힘들다면 통조림 꽁치나 고등어를 갈아서 만들어도 비슷한 식감과 맛을 낼 수 있다
* 산초와 제피의 차이: 추어탕이나 어죽에 넣는 알싸한 향신료는 주로 '제피(초피)'이고 '산초'는 기름을 짜서 먹는 열매인데 시중에서는 혼용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으니 구매 시 '추어탕용 가루'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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