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새알팥죽 황금레시피, 새알심 퍼지지 않고 쫄깃하게 빚는 비법비율공개!

동지팥죽 황금레시피

동지 필수 음식 새알팥죽 황금레시피 팥 쓴맛 제거하는 삶는 법과 뜨거운 물 익반죽으로 절대 퍼지지 않는 쫄깃한 새알심 만드는 비법 공개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가 다가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죠 바로 붉은 팥죽입니다

예전에는 팥죽을 먹어야 나이 한 살 더 먹는다고 해서 나이 수만큼 새알심을 골라 먹던 추억 다들 있으시죠? 🤣 (이제는 나이 먹기 싫어서 조금만 먹고 싶지만요)

팥칼국수가 면치기 하는 맛이라면 새알팥죽은 쫀득쫀득한 찹쌀떡(새알심)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즐기는 음식입니다

근데 이 새알심 만들 때 반죽이 갈라지거나 끓일 때 퍼져서 죽이 되어버린 적 있으신가요? 찹쌀가루 익반죽 비율과 절대 퍼지지 않고 쫄깃함을 유지하는 비법을 담은 동지팥죽 황금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

📝 재료 준비 (동글동글 새알심이 주인공)

(3~4인분 기준)

• 팥 베이스: 붉은 팥 2컵 (400g), 물 2리터 (넉넉히)
• 새알심 반죽: 찹쌀가루 2컵 (마트용 건식 기준, 습식은 물 양 줄이세요), 뜨거운 물 (익반죽용), 소금 한 꼬집
• 농도 조절용: 멥쌀가루 1큰술 + 물 2큰술 (물에 개어서 준비, 없으면 생략 가능하지만 넣으면 걸쭉해져요)
• 간 맞추기: 소금 0.5큰술, 설탕 (취향껏 듬뿍)

핵심 1단계: 팥 삶기 (떫은맛 제거)

팥 요리의 기본은 쓴맛을 없애는 겁니다

1. 세척: 팥을 깨끗이 씻어 돌이나 이물질을 골라냅니다
2. 첫 물 버리기: 냄비에 팥과 물을 잠길 만큼 붓고 끓입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첫 물은 무조건 다 버립니다 (배앓이 방지 및 쓴맛 제거)
3. 푹 삶기: 다시 새 물을 팥의 4배 정도 붓고 센 불로 끓이다가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50분~1시간 푹 삶습니다
4. 손으로 팥을 눌렀을 때 부드럽게 으깨지면 성공입니다

🥣 핵심 2단계: 팥물 만들기

1. 잘 삶아진 팥과 삶은 물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2. 껍질 씹히는 게 싫다면 체에 한 번 걸러주시고 영양분을 다 드시려면 그냥 드셔도 무방합니다
3. 냄비에 간 팥물을 붓고 약불에서 대기합니다 (너무 되직하면 물을 추가하세요)

🍡 핵심 3단계: 새알심 만들기 (익반죽 필수)

새알심이 갈라지지 않게 하려면 **'뜨거운 물'**이 핵심입니다

1. 볼에 찹쌀가루 2컵과 소금 한 꼬집을 넣습니다
2. 익반죽: 팔팔 끓는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숟가락으로 섞습니다 (한 번에 붓지 말고 농도를 보세요)
3. 치대기: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가 되면 힘차게 치대줍니다 많이 치댈수록 쫄깃해집니다 반죽 농도는 '귓볼'처럼 말랑말랑하면 딱 좋습니다
4. 성형: 반죽을 조금씩 떼어 양손바닥으로 굴려 메추리알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줍니다

🔥 핵심 4단계: 끓이기 (눌어붙지 않게)

1. 냄비에 담아둔 팥물이 끓어오르면 빚어둔 새알심을 넣습니다
2. 새알심이 서로 붙지 않게 가끔 저어줍니다
3. 타이밍: 바닥에 가라앉았던 새알심들이 하나둘씩 동동 떠오르면 다 익은 겁니다
4. 이때 물에 갠 멥쌀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국물이 훨씬 걸쭉하고 진해집니다 (선택 사항)
5. 소금으로 기본 간을 하고 불을 끕니다

🧣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의 맛

그릇에 팥죽을 담고 동동 뜬 새알심을 보니 마음까지 몽글몽글해집니다 ✨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 달달하게 만든 뒤 숟가락으로 뜨면 진한 팥 국물과 함께 쫀득한 새알심이 딸려옵니다 입안에 넣으면 찹쌀 특유의 쫄깃함이 이에 착 감기면서 팥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정말 행복한 맛을 냅니다

여기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 한 모금 곁들이면 끝도 없이 들어가죠 이번 동지에는 가족들과 둘러앉아 나이 수만큼 새알심 세어가며 맛있는 추억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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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팥죽 드실 때 새알심만 골라 드시나요 아니면 국물 위주로 드시나요? 🤔 저는 어릴 땐 새알심만 골라 먹다가 등짝 스매싱 맞곤 했습니다 🤣

 

* 밥알 팥죽: 새알심 빚기가 귀찮다면 찬밥을 넣어 끓인 '밥알 팥죽'도 간편하고 든든하다

* 남은 반죽 보관: 새알심을 너무 많이 빚었다면 서로 붙지 않게 전분 가루를 살짝 묻혀 냉동 보관하세요 나중에 미역국에 넣어 '새알 미역국'을 끓여도 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