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시피

수수부꾸미 황금레시피, 터지지 않고 쫀득하게 반죽하는 익반죽 비법(팥떡)

by 까올희 2025. 12. 17.

팥떡 황금레시피
팥고물들어간 만두

겨울 별미 수수부꾸미 황금레시피 수수 가루와 찹쌀가루의 황금비율, 그리고 반죽이 갈라지지 않는 익반죽 팁으로 겉바속촉 전통 간식 만들기

 

겨울철 전통 시장에 가면 고소한 기름 냄새와 함께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붉은색 떡 보신 적 있으시죠? 바로 수수부꾸미입니다

요즘은 붕어빵이나 호떡에 밀려 보기 힘들어졌지만, 수수 특유의 구수하고 쌉싸름한 맛과 팥앙금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맛은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죠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 때문에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할매니얼 입맛을 가진 요즘 세대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집에서 만들면 반죽이 갈라져서 터질까 봐 걱정되시나요? 찹쌀가루와의 황금 비율, 그리고 갈라짐 없이 쫀득하게 반죽하는 '익반죽' 비법만 알면 누구나 예쁘고 맛있는 수수부꾸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

📝 재료 준비 (수수와 찹쌀의 비율이 핵심)

(6~8개 분량)

  • 반죽 재료: 찰수수 가루 1컵 (종이컵), 찹쌀가루 1컵 (1:1 비율이 실패가 적어요), 소금 한 꼬집, 팔팔 끓는 뜨거운 물 (익반죽용)
  • 속 재료: 팥앙금 200g (시판 앙금 쓰면 편해요, 너무 묽지 않은 걸로)
  • 구이용: 식용유 넉넉히
  • 토핑 (선택): 꿀, 조청, 잣, 호박씨 (고급스러움 한 스푼)

🌾 핵심 1단계: 반죽하기 (갈라짐 방지)

수수 가루는 찰기가 부족해서 100%로 하면 뚝뚝 끊어집니다 찹쌀을 섞고 뜨거운 물로 반죽해야 쫀득해집니다

  1. 가루 섞기: 볼에 찰수수 가루 1컵찹쌀가루 1컵, 소금 약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수수의 진한 맛을 원하면 수수 2 : 찹쌀 1 비율도 좋지만 초보자는 1:1 추천합니다)
  2. 익반죽: 전기포트로 끓인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숟가락으로 섞습니다 (한 번에 붓지 말고 몽글몽글 뭉쳐지는지 확인하세요)
  3. 치대기: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온도가 되면 힘차게 치대줍니다 오래 치댈수록 반죽이 매끄러워지고 구웠을 때 터지지 않습니다 귓볼처럼 말랑해지면 비닐을 덮어 잠시 둡니다 (마름 방지)

핵심 2단계: 앙금 빚기

팬 위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앙금을 미리 만들어둬야 합니다

  1. 팥앙금을 밤톨만 한 크기(약 20g~30g)로 떼어냅니다
  2. 손바닥으로 굴려 길쭉한 타원형(누에고치 모양)으로 빚어둡니다
  3. 이렇게 길게 빚어둬야 반으로 접었을 때 모양이 예쁘게 잡힙니다

🍳 핵심 3단계: 빚고 굽기 (약불 유지)

수수부꾸미는 센 불에서 구우면 속은 안 익고 겉만 타버립니다

  1. 모양 잡기: 반죽을 떼어 동그랗게 굴린 뒤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폅니다 (호떡보다 작고 도톰하게)
  2. 팬 달구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약불로 예열합니다
  3. 굽기: 반죽을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힙니다
  4. 접기 (타이밍 중요): 떡이 어느 정도 익어서 말랑말랑해지면, 떡의 한쪽 면 위에 미리 빚어둔 앙금을 올립니다
  5. 반으로 딱 접어서 반달 모양을 만듭니다 가장자리를 뒤집개나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 붙여줍니다 (익으면서 찰기가 생겨서 잘 붙습니다)

✨ 핵심 4단계: 멋 내기

  1. 앞뒤로 노릇하게 조금 더 구워줍니다
  2. 접시에 담기 전에 쑥갓이나 대추, 잣, 호박씨 등을 떡 위에 콕 박아주면 훨씬 고급스러워집니다 (손님 초대용으로 딱이죠 🌸)
  3.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꿀이나 조청을 살짝 뿌려 윤기를 더해도 좋습니다

🍵 겨울철 최고의 티타임 간식

완성된 수수부꾸미를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떡처럼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

수수 특유의 구수한 풍미가 입안에 퍼지고 뒤이어 달콤한 팥앙금이 어우러지는데, 너무 달지 않고 담백해서 자꾸만 손이 갑니다 따뜻한 수정과나 식혜랑 같이 먹으면 여기가 바로 전통 찻집이죠 🍵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간식으로, 부모님께는 추억의 간식으로 사랑받는 수수부꾸미! 이번 주말엔 온 가족이 둘러앉아 도란도란 빚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은 수수부꾸미 드실 때 담백하게 그냥 드시나요 아니면 조청이나 꿀을 찍어 드시나요? 🤔 저는 달달한 조청에 푹 찍어 먹는 걸 좋아합니다

 

* 보관법: 한 번에 많이 만들었다면 굽지 않은 반죽 상태로 얼리기보다는, 다 구워서 식힌 다음 랩으로 개별 포장해 냉동 보관하고 먹을 때 팬에 다시 구워 먹는 게 좋다

* 쓴맛 제거: 만약 시판 가루가 아니라 직접 수수를 불려 빻아서 쓴다면, 수수를 붉은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씻고 충분히 불려야 쓴맛(타닌)이 제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