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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파인애플과 카레 가루로 만드는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 사파롯』 황금레시피

by 까올희 2026. 2. 16.

태국 파인애플볶음밥 만들기
동남아 파인애플 볶음밥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인애플 볶음밥 카레 가루 활용 레시피 - 카오팟 사파롯

캐슈넛과 새우를 넣어 식감을 살리고 밥알이 뭉치지 않게 볶는 팁까지 공개합니다!

 

오늘은 태국 볶음밥 시리즈의 화려한 피날레! 보기만 해도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파인애플 볶음밥, 카오팟 사파롯(Khao Phat Sapparot)을 준비했어요.

카오(Khao)는 쌀, 팟(Phat)은 볶다, 사파롯(Sapparot)은 파인애플이라는 뜻이에요.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과육이 씹히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이 요리의 진짜 핵심은 바로 은은하게 퍼지는 노란 카레 향이에요.

카레 가루의 향긋함이 파인애플의 단맛과 어우러져서, 맵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확 당기는 이국적인 풍미를 자랑하거든요. 여기에 고소한 캐슈넛까지 더해지면 식감 대잔치가 열린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은 맥주 한잔 곁들이기 딱 좋은 파인애플 볶음밥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해볼게요!

재료 준비

2인분 분량

 

메인 재료

찬밥 2공기 (볶음밥은 무조건 찬밥!) · 파인애플 1/4통 (또는 통조림 파인애플링 3~4개) · 칵테일 새우 10마리 · 달걀 2개 · 양파 1/2개 · 쪽파 5대 · 다진 마늘 1큰술 · 볶은 캐슈넛 한 줌 (필수 추천! 없으면 땅콩) · 건포도 약간 (선택 사항) · 식용유 넉넉히

 

볶음밥 소스 (밥숟가락 기준)

카레 가루 1.5큰술 (오뚜기 노란 카레도 좋아요) · 굴소스 1큰술 · 피쉬소스(멸치액젓) 1큰술 · 진간장 1큰술 · 설탕 0.5큰술 · 후추 톡톡

1단계 재료 손질하기

가장 먼저 파인애플을 손질해요. 생과일을 쓴다면 과육을 파내서 한입 크기로 썰어주시고, 껍질은 그릇으로 쓰면 분위기가 확 살아요. 통조림을 쓴다면 물기를 빼고 깍둑썰기해주세요.

양파는 잘게 다져주고, 쪽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캐슈넛은 통째로 넣어도 좋지만 너무 크면 반으로 쪼개서 준비해주세요. 새우는 꼬리를 떼거나 그대로 써도 됩니다.

2단계 소스 미리 섞어두기

카오팟 사파롯은 카레 가루가 들어가서 자칫하면 밥이랑 볶을 때 뭉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미리 소스를 섞어두는 게 좋아요.

그릇에 카레 가루 · 굴소스 · 피쉬소스 · 설탕을 넣고 잘 개어주세요. 이렇게 액체 소스에 가루를 미리 녹여두면 나중에 밥알에 노란색이 골고루 입혀져요.

3단계 향 채소와 새우 볶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먼저 볶아주세요. 달큰한 향이 올라오면 새우를 넣고 붉은색이 될 때까지 볶아줍니다.

새우가 다 익으면 잠시 그릇에 덜어두세요. 계속 같이 볶으면 새우가 질겨지고 쪼그라들거든요.

4단계 스크램블 에그 만들기

새우를 건져낸 팬에 식용유를 조금 더 두르고 달걀을 깨트려 넣어주세요.

젓가락으로 빠르게 저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줍니다. 달걀이 반쯤 익었을 때 한쪽으로 밀어두세요.

5단계 밥 넣고 노랗게 볶기

이제 찬밥을 넣고 국자로 밥을 눌러가며 풀어줍니다. 밥이 달걀과 잘 섞이면 아까 만들어둔 카레 소스를 부어주세요.

이때 진간장 1큰술을 팬 가장자리 빈 곳에 부어 지글지글 끓여 불맛을 입힌 뒤 밥과 섞어줍니다.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야 카레 향이 밥알 하나하나에 배어들고 색이 노랗게 예쁘게 나와요.

6단계 파인애플과 부재료 넣기

밥이 노란색으로 잘 볶아졌다면 덜어둔 새우 · 파인애플 · 캐슈넛 · 건포도를 모두 넣어주세요.

파인애플은 오래 볶으면 물이 나와서 밥이 질척해지니까, 넣고 나서 1분 정도만 센 불에서 휘리릭 볶아주세요. 파인애플의 단맛과 캐슈넛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도록 가볍게 섞어주면 끝!

7단계 쪽파 뿌려 완성

불을 끄고 송송 썬 쪽파를 뿌려 잔열로 섞어주세요. 노란 밥에 초록색 파가 더해지면 색감이 훨씬 먹음직스러워져요.

식탁 위에서 즐기는 휴양지

파인애플 껍질을 그릇 삼아 볶음밥을 수북하게 담아내면, 여기가 바로 태국 리조트예요!

한 입 먹으면 은은한 카레 향이 먼저 반겨주고, 톡 터지는 새우와 달콤한 파인애플 과즙이 입안을 즐겁게 해줘요. 중간중간 오독오독 씹히는 캐슈넛이 고소함을 더해줘서 질릴 틈이 없답니다.

김치 하나만 곁들여도 완벽한 한 끼가 되는 카오팟 사파롯으로 오늘 식탁에 이국적인 낭만을 더해보세요!

 

* 건포도 호불호 : 건포도는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이니, 싫어하신다면 과감하게 빼셔도 맛에는 큰 지장이 없다

* 파인애플 그릇 만들기 : 파인애플을 반으로 자른 뒤 과육에 칼집을 내서 숟가락으로 퍼내면,  근사한 천연 그릇이 되어 홈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다